■ 1990년도부터
미얀마를 왕래하면서 느꼈던 것은
거의 모든 사찰에서 방학만되면
영어나 일본어를 학생들에게 무료로
가르쳐 준다는 것이었습니다.
사실
그 시점만해도 한국이라는 나라에
대해서 알고 있는 미얀마인들이
별로 없었다는 것입니다. 단순히
남과 북이 대치하고 있는 분단
국가이고
1980년대 아웅산 사건이
쉐다곤 파고다 옆에있는 곳에서
일어났었다는 것 뿐입니다.
2000년대
후반부터 한국 드라마가 방송되고
드라마속에 비춰지는 한국 모습에
비로소 관심을 갖고 드라마속에서
느껴지는 그들과의 문화적 동질성
을
알고부터 한국이라는
나라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게
되었던 것입니다.
이에
부응하여 제가 머물고있는 숙소에
한국어반 3반과 중국어반 1반
그리고 일본어반 1반을 개설하여
무료로 가르치게 되었습니다.
한글 교본은 미얀마 들어갈 때
유치원용을
가지고가서 교본으로 사용했습니다.
|